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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9 주안 빌라 고치기

2016년 12월 인천 주안에 처음 이사 왔을때

by 잠자는몽이 2019.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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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 작은 빌라로 사무실로 사용하기 위해 이사 했다.

전에 세를 주었다가 잘 안나가. 반강제적으로 들어오게 된 곳이었다.

 

세를 주었다 사무실로 쓰기 위해 들어온곳이기에

따로 도배나 장판은 하지 않고 좀 지저분한 상태 그대로 이사 와 사무실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99년식 조그만 기아 비스토에 짐을 매일매일 조금씩 옮겼다.

 

창문이 있는 작은 방에 PC를 설치하여 사무공간을 만들었다
또 하나의 작은 방은 물건을 점점 쌓고 포장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거실 공간은 쓸고 딱고 치웠다
추억이 새록새록한 꽃무늬 벽지..에 어울리는 큼지막지한 달력! 아버지 취향이다.

 

이곳에서 부모님의 이혼으로 자주 뵙진 못했던 아버지와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난 사무실 공간이 필요했고, 아버지는 건강상의 이유로 보호자가 필요했다.

 

아버지의 간암으로 긴 시간을 이곳에서 같이 보내진 못했지만 (아버지는 약 1여년간 투병하신후 돌아가셨다.)

추억이 하나하나 담긴곳이 되어버렸다.

 

거실1개에 방 3개인 공간, 큰 안방은 아버지가 사용하시고, 작은방 1개는 사무실용, 작은방 1개는 창고및 포장실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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