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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쇼핑몰 운영기

1인 쇼핑몰의 현실 (4)

by 잠자는몽이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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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쇼핑몰 운영기를 올리다보니 많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판매루트 및 매입처 , 판매방법, 마진율 등이오나. 이건 제 밥벌이라 공개하기가 힘듭니다 .ㅠ

 

사진으로 보셔도 뭐 어떤상품들인지는 대충은 보이실꺼예요~

 

그다음에 궁금하신게 초반 자금인데. 

 

저는 무자본으로 시작했습니다. 통장에 200? 가량 현찰 있었던거 같네요.

 

처음엔 집에서 시작하다 택배비 계약 알아보다 개당 3천원 이상꼴이라는 말에

 

카페24라는 공동사무실에 들어갔습니다.

 

월 275000원 보증금 275000원 택배비 부가세별세 1700원 이어서.

 

단순한 계산으로는 하루에 10개만 택배 보내면 (집에서 택배비 3000원 - 카페24택배비 1700원 =차액 1300원, 하루10개 면 13000원 이득!???)

 

저런 다소 터무니 없는 단순한 생각으로...공동 사무실에 들어갔습니다.

 

8월에 창업한지라.. 집은 너무 더웠어요... 카페24는 275000원에 모든비용 포함입니다.

 

초반에는 물건이 팔려보았자 정산주기가 15일 정도다 보니 결국엔 다 묶입니다.

 

제가 수익을 가져갈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정산 받으면 또 물건사야하고 물건이 있어야 계속 돈이 돌면서 불어나는 구조여서요.

 

저는 그래서 쇼핑몰통장의 돈은 아예 안가져 갔습니다.

 

생활비는.

 

가지고 있던 차에 광고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면 10만원 준다길래;

 

스티커도 붙여 보구요...

 

결국엔 저 조그만 경차도 팔고 99년식 경차를 가져옵니다.

 

요 비스토녀석으로!! 70만원에 사서 잘타다 60만원에 수출보냈습니다. -_-;;

 

학원에서 홈페이지 만드는 업무도 해보구요, 

 

다른쇼핑몰 관리 하는 재택업무도 맡아 생활비등을 채웠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받기 싫어 몸적으로 힘든 쿠팡도 나가보구요

 

낮엔 쇼핑몰하고 (택배포장하고, 상담업무등도 해야 하기에)

 

밤엔 쿠팡가서 운동삼아 일하고 (말이 운동삼아지.. 힘들어요 -_-;ㅋㅋㅋㅋ)

 

버티면서 쇼핑몰 덩치를 키웁니다.

 

제가 쇼핑몰통장에서 가져가는돈이 없다보니 

 

재고가 많아지다 보니 품목도 늘어나고 노출수도 늘어나고 판매량도 늘어납니다.

 

노하우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꾸엑꾸엑 버텼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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